오늘은 2023, 2024,2025 학년도에 직접지필을 경험하였고 2025학년도에 1차를 합격하였던 단국대 의대 편입시험 후기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모집요강

단국대 의학과는 정량+정성대로 분류 됩니다.

1단계에서는 토익과 지필고사가 들어가며 모집인원의 5배수를 뽑습니다.

단국대 의학과 전형

1차 100점중 70점이 필기고사로 들어갑니다.

필기고사는 화학과 생물을 실시하며 80분동안 두과목을 함께 실시하게 됩니다.

단국대 필기고사

나머지 30점은 공인영어 성적이 들어갑니다.

제시된 표의 환산점수에 0.3을 곱하면 실제 1차에 반영되는 점수가 됩니다.

지필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토익점수가 조금 낮더라도 지필에서 역전이 가능한 형태의 전형입니다.

공인영어 환산표

2차의 경우 면접을 실시하게 됩니다.

1차합격자에 한하여 자기소개서와 각종 서류를 제출하게 되며

2025학년도의 경우 뽑는 인원이 5명이었기 때문에 25명이 1차합격하여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수험장가는길

단국대 의대편입의 경우 지필과 면접의 장소가 일반적으로 같은 편입니다.

올해 저 같은 경우는 천안캠퍼스 인문과학관에서 지필과 면접을 모두 치렀습니다.

📝지필 및 면접고사

전국 어디서든지 천안으로 접근이 용이합니다.

KTX나 SRT를 이용할 경우 천안아산역에 하차하여 택시나 버스를 탑승하시면 단국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무궁화호나 새마을호를 이용하여 천안역에 하차하여 택시나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서울에서는 천안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자주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셔도 좋습니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천안 IC로 진출하면 바로 근처에 천안캠퍼스가 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 위치

지필과 면접이 모두 아침일찍 있어서 저같은 경우에는 하루전날 내려와 숙소를 잡았습니다.

혹시 아침에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시다면 숙소를 잡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성비 좋은 숙소를 추천드리면 서북구 성정동에 있는 녹스호텔을 추천드립니다. 

조식도 신청할 수 있는데 저는 아침을 잘 안먹는 편이라 조식은 따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녹스호텔에서 택시를 타면 시험장소까지 10분 안쪽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https://naver.me/xzxNyWk7

 

네이버 지도

녹스 호텔

map.naver.com

추가로 자차를 가져오실 분들 께서는 주차장에서 시험장까지 5~10분정도 걸어서 가야하기 때문에 이점 유의하셔서 가시길 바랍니다.           (걸어가는 것이 굉장히 추웠습니다...)

지필후기

2023,2024,2025세번 모두 지필을 경험하였습니다. 그중 2025학년도에만 1차를 합격하였습니다.

단국대의 경우 타임어택이 심하며 년도별 난이도가 들쑥날쑥한 학교입니다. 저의 경우 실력이 부족했던 탓인지 3개년 모두 시간이 부족하였습니다(다른분들 말을 들어보면 2024학년도 시험은 매우 쉬워서 다풀고 시간이 남으셨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올해 시험에서도 시간이 조금 부족하여 생물 몇 문제를 풀지 못하였습니다. 화학에서 5개의 보기가 주어지고 맞는 개수를 구하는 문제가 많아서 모든 보기의 맞고 틀림을 판별하느라 시간이 많이걸렸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김영편입의 김홍영 선생님께서 총평 및 복기 라이브를 하셨는데 거기서 답을 맞춰 봤을 때 대략 화학은 1~2개 정도만 틀린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생물에서는 2개 고르시오 문제가 많아서 확실히 몇 개를 틀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t-test와 같은 통계의 내용도 나오는 등 화학보다는 생물이 많이 까다로웠던 것 같습니다. 

면접후기

단국대의 경우 1차합격자에 한해서 자소서와 자소서에 관련된 서류를 제출하게 됩니다.

면접은 자소서 기반으로 이루어 집니다. 자소서는 혼자서 작성 후 지인들에게 조언을 얻어 완성하였습니다. 제가 의대를 진학하고자 했던 목표가 명확했기 때문에 그 목표를 자소서에 잘 드러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는 자소서 기반의 면접이 처음이라 의편사에서 작년 합격생분의 자료를 구매하고 조언들을 얻어 준비하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준비한 내용안에서 대부분 질문을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저의 지필점수가 어느정도인지 비교가 불가하여 면접의 영향력이 큰지 작은지 잘 모르겠으나 면접관님들이 자소서를 엄청 꼼꼼하게 읽어오시고 꼬리질문을 많이 하시는 등 상세하게 질문 하신다는 점에서 면접도 꽤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 추측이 됩니다. 또한, 자소서 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질문들도 가끔하시기 때문에 단국대라는 학교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고 가는 등 다양한 준비를 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비방법

✏️화학

단국대의 경우 제가 지필을 쳤던 학교 중에서 타임어택이 가장 심한 학교라 느꼈습니다. 특히 화학에서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귀찮은 계산 문제가 많이 나오고 모든 보기의 정오를 판단해야하는 문제들이 많이나와서 시간을 많이 잡아 먹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올해 김영편입의 김홍영 선생님의 단국대 직전특강을 들었는데 지필을 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김준 선생님의 크리티컬 포인트도 2회독을 하였는데 화학문제를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차에 합격한 다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김홍영 선생님의 타임어택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어느 선생님의 강의를 선택하든 시간을 재고 빠르게 문제를 푸는 능력을 기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생물

2025학년도 생물은 2024학년도 생물보다는 확실히 까다로웠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t-test와 같은 통계에 대한 문제도 출제되었습니다. 저는 전적대에서 논문을 써본 경험이 있어서 운이 좋게 풀었지만 만약 이 부분에 대해 지식이 없다면 풀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2개를 고르시오 문제가 많아서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생물역시 몇몇 문제를 제외하고는 난이도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다른학교를 대비하는 것처럼 개념을 일단 완벽히 하시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문제를 봤을 때 바로바로 답을 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국대 생물을 풀때 팁을 하나 드리자면 뒤로갈수록 배점높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올해는 뒤쪽에 생리학이 대거 배치되어있었는데 저의 경우 시간이 부족하여 5분정도 남았을 때 맨 뒤쪽문제부터 쭉 풀었습니다. 생리학이 난이도는 많이 높지 않은데 배점은 높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접근했던것이 유효 했던것 같습니다. 오히려 앞부분의 어려운 내용이 배점이 낮아서 저는 운좋게 1차를 붙었던 것 같습니다. 김영편입 등 편입인강 사이트에서 기출문제도 구할 수 있으니 풀어보시면서 전략을 잘 세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생물학 과외 / 편입멘토링 / 자소서 첨삭 / 일회성 상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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